곰 근황

 

 

 

 

룩백 보고 옴 오티 너무 예쁨 TT

원작은 안 봤지만 모 제작사와 관련 있는 내용이라

어느 정도 예상하고 갔는데도 직접 보니까 슬펐다

 

 

 

 

늦은 점심

 

 

시간이 흘러 9월

덕질하러 가는 이유는

 

 

 

 

나가노마켓 팝업 스토어 때문

 

나가노 작가 캐릭터 중에서 처음으로 좋아한 건 농담곰이었음

평범하고 무난하게 생겼는데 어떻게 보면 귀엽고 웃긴 부분도 있다

그런 부분들이 만화나 일러스트에 잘 담겨 있어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

우쭐곰도 샀고 비플랏 때 나온 카톡 이모티콘도 샀고,,

여러 일이 있긴 했지만 TT 아무튼 소소하게 덕질하고 있었음

그러다 보니 한국에서 하는 첫 팝업 스토어는 무조건 가고 싶었다

 

처음에 판매 목록이 공개됐을 때는 구경하다 한두 개만 사자고 생각했는데

인형들도 가져오길래 사야겠다고 생각함

팝업 전에 나가노마켓 공홈에서 재고를 푼 인형들이 많았지만

이 때는 체육곰만 사서... ^^ 그냥 팝업 가는 김에 사기로 결정

 

이미 닌텐도 때 겪어봤기에 첫날이 아니면 인형은 구할 수 없을 것 같았다

재입고 없다고 해놓고 이후에 갑자기 재입고하는 경우도 있고 ㅎ.ㅎ...

그래서 무조건 첫날로 예약해야 한다고 생각함 되도록이면 시간도 빠르게

식당 예약 할 때나 써본 캐치테이블을 쓴다고 하길래 걱정됐는데 역시나,,

왜 네이버 안 쓰고 캐치테이블 쓴 건지 모르겠음 아직도 이해가 안 됨

겨우 첫날 두 번째 시간으로 예약하고 대충 살 것 정리하고

가기 전까지도 불안해서 매일 예약 내역 확인함 ㅋㅋㅋㅋ

 

 

 

 

줄 서기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힘들 줄 몰랐지...

평화롭게 사진 찍고 있었는데 이렇게 여유 부릴 때가 아니었음

 

 

 

 

여유 부리다 늦게 갔더니 대기 줄이 꽤 길었다

뒤늦게 줄을 섰지만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었다

입장 시간이 많이 남은 상태라 서 있는 게 굉장히 지루했고

안에서는 꽤 큰 소리가 나고 있었으며 다들 바구니를 머리 위로 올리고 있었다

안이 좁은데 바구니는 커서 그런 것처럼 보였다

재고 없다는 이야기도 들리는 것 같아서 대기하면서 걱정과 불안감이 커져감

 

 

 

 

오랜 기다림 끝에 입장 시간이 돼서 들어감

스쳐 지나가면서 대충 찍음 ㅎ_ㅎ

느긋하게 사진 찍을 시간이 없었다

왜 다 대기하는 곳에 있냐고 ㅠ_ㅠ 치이는 찍지도 못함

 

 

 

 

^^... 일단 살 건 다 샀음

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었고

그 정도로 꾸며놓은 게 많지도 않았고 마트 바겐 세일 분위기였다

커다란 매대 안에 인형들이 구별 없이 쌓여있었는데

이게 팝업 스토어가 맞나 의아해짐

 

사면서도 옆에서 뒤에서 어딘가에서

뭐뭐 어딨는지 아시나요...? ㅋㅋㅋㅋㅋㅋ T~T

그래도 다들 어디 있는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분위기였다

 

안이 너무 정신없고 인형 찾는 것만으로도 기운 빠져서

잡화나 캡슐 가챠 구경하는 건 포기했다

결제 대기 줄도 길어서 너무너무 지쳤음

쿠지도 고민하다가 한 번만 한다고 함

결제할 때 말하면 되고 나갈 때 뽑을 수 있다

5등인가? 제일 낮은 등수 고로케 파우치 뽑았는데 나름 귀여움

구매 특전 스티커 받고 파우치도 받아서 대충 넣고

그냥 모든 기력이 소진된 채로 나옴... 더 구경하지도 못함

 

 

 

 

뭘 먹어야 할 거 같아서

오므라이스 먹으러 옴

 

 

 

 

원모어백 스티커 팝업

우이님 스티커 사러 옴

좋아하는 다른 작가님들 스티커도 많아서

정말 즐겁게 구경하면서 돈 쓰고 왔다

 

 

 

 

본부대로

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

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게 가득하다

좋아하는 작가님들 스티커 몇 개 샀음

 

 

 

 

이미커피

디저트도 커피도 맛있었다

웨이팅 때문에 걱정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

생각보다 금방 줄어들었음

여유 있길래 연도문구 갔더니 갑자기 쭉 줄어들길래

구경하다가 급하게 나와서 다시 뛰어감

 

 

 

 

홍대 애니메이트 가는 길

코난 전시 가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 갔네

 

 

 

 

다른 곳들도 갔는데

힘들어서 그런지 사진 찍은 게 없다

 

아무튼 끝

 

 

© 나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