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품 작품 본 작품들 이야기
할 이야기가 많으며 스포도 있음
- 닥스2
원래 볼 생각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보게 된 닥스2
영화 보기 전에 봐야 한다는 다른 작품들 목록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본 게 몇 개 없고...
안 봐도 일단 스토리 이해는 가능해서 보기 어려울 정도는 아니었다
초반에 닥스 슈트 입고 밖으로 뛰어내리는데 ^_^
영화 보기 전에 유일하게 봤던 짤이었는데 큰 화면으로 보니까 좋았다
이거 빼면 다른 스포는 안 봐서 나름 재밌게 봄
음표 전투 장면도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좀비닥스 목소리 대박 최고
마지막에 설마 했는데 다크홀드 때문에 ㅋㅋㅋㅋㅋ ㅠ_ㅠ
쿠키는 그냥 웃음만 ㅎㅅㅎ
- 미래일기
넷플에서 볼 수 있는 미래일기
애니메이션이랑 이름이 똑같은데 그 작품은 아니고
일본에서 제작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
서로의 존재를 모르던 두 사람이
그들의 미래가 적힌 일기를 통해 만나게 되어서
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
이렇게 해도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의아했는데
일기에서는 운명이라고 하면서 사랑에 빠진다고 하니
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없던 호감도 생길 것처럼 느껴졌다
주제곡은 세카오와의 다이어리인데 프로그램과 잘 어울림
크레디트에 두 사람이 미래일기 전용 핸드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보여주는 게 인상 깊었음
출연자들은 좋았는데 패널은 일부 멘트가 좀 TT 흐린 눈으로 넘김
시즌 2도 나온다고 하던데 어떨지 궁금함
- 연애 실험 일본 편
미래일기 다 보고 나니까 추천 영상에 떠서 본 작품
상대방의 얼굴을 모른 채 오직 대화를 통해서
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찾아야 한다
다른 나라 건 어떤지 모르겠지만 포드 안에서의 모습과
실제로 만났을 때의 모습이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의외였다
짧은 시간 동안 같이 생활하다 보면 태도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
그냥 포드 밖으로 나오고 싶거나 상대방의 얼굴이 궁금해서
가벼운 마음으로 청혼을 한 것처럼 보임
같이 생활하면서 맞지 않는 것 같아서 결혼을 포기한 사람들도 이해 가고
이런 과정을 이겨내면서 결혼을 한 사람들도 이해 가는 작품
/조아님 움짤 @madebyjoa
- 별똥별
요즘 방영하는 작품 중에서 제일 재밌게 보고 있는 작품
두 사람의 케미가 너무 좋고 다른 인물들도 마음에 든다
끝나고 나오는 에필로그 보는 재미도 있음
6화 엔딩 보고 나니까 앞으로 더 재밌어질 것 같아서 기대됨 TT
다들 츄라이 츄라이
- 여신강림
한국의 버스 정류장에 왜 중국 사이트 광고가 붙어있는 것이며
편의점에서 왜 훠궈를 홍보하는지
카페에서 음료나 디저트 안 먹고 왜 훠궈를 먹는지
차라리 중국 화장품 PPL을 했다면 작품이랑 어울려서 괜찮았을 텐데
무슨 사이트랑 훠궈라서 왜 이걸 했을까 궁금함
하필 광고들도 강렬한 빨간색과 중국어의 조합이라 엄청 거슬린다
정말 눈 돌릴 때마다 중국 PPL이 나왔던 부분이 주경서준 모델 촬영할 때 ^_T
강아지 인형은 왜 자꾸 나오나 궁금했는데 그 사이트 마스코트라서
마지막 화까지 인형도 계속 나옴 ㅋㅋㅋㅋ TㅅT
주경이 너무 좋고 마음에 듦 T_T
화장 안 한 얼굴 학교에 퍼졌을 때
수호 좋아하는 애들한테 한 마디 해주는 모습 좋았고
서준이한테 계속 어흥하는 모습도 ㅋㅋㅋㅋㅋㅋ
서준이가 그 모습을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마음이 이해됐다
그리고 학교에서 그런 일 당한 걸 가족들이 다 알게 되었을 때
다들 울고 있어서 나까지 울게 됨
이수호 너는... 그냥... 너무너무임...
처음부터 끝까지 주경이 생각뿐
본체는 강남미인 이후로 보는 건데 여기서 정말 귀엽게 나옴
멋있는 장면들도 많았는데 기억에 남는 건 이런 귀여운 장면들
한서준 T^T
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고 느낌
주경이랑 모델 촬영도 하고 떡볶이도 먹고
이것저것 케미 좋은 장면들 많았음
주경수호도 좋았지만 주경서준 역시 좋다고 느껴서 아쉬움이 큼
마지막에 노래 부르는 장면 좋았다
수호서준은 끝까지 티격태격 웃긴 장면 많아서 여기도 케미 최고
아무튼 뒤늦게 보고 혼자 이것저것 검색하며 찾아보는 중 ^_T
아직 주경수호서준 못 보내...
PPL이 신경 쓰이지만 재탕은 종종 할 것 같은 작품
- 안나라수마나라
당신, 마술을 믿습니까?
마술 쇼는 끝났다.
잠시나마 날 설레게 했던 무대는 막을 내렸다.
꼭 뭐가 되기 위해 살아야 하는 건 아니지 않아요?
커튼콜까지 끝나서 공연은 막을 내렸고 다들 행복하게 떠났는데
혼자 관객석에 앉아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는 중
안나라 수마나라 주문을 외치면 돌아올 것 같은데 TㅅT
원작을 재밌게 읽었고 단행본으로도 소장하고 있어서 드라마도 기대했다
어떻게 나올지 궁금했고 예고편을 봐도 감이 안 와서 공개되는 날만 기다렸는데
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드라마였고 마지막 엔딩까지 완벽했다
원작 속에 있었던 리을 아이 일등이 나타났다가 떠난 느낌
나오는 노래들도 너무 좋았음
매일 커튼콜 돌려보고 커튼콜 못 볼 때는 플리에 넣어둔 노래들 재생하고 ㅠ0ㅠ
웹툰 볼 때도 아이일등 좋아했는데 드라마로 보니까 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움
여신강림 보고 나서 바로 본 건데 일등이 본체 교복 잘 어울리는 듯
일등이가 안경캐라서 안경 바뀌는 거 보는 재미도 있었고
전교 일등이라 문제집 이용해서 아이한테 말하는 거 ㅋㅋㅋㅋ
두 사람의 도서관 장면은 풋풋하고 귀여웠다
둘이 에어팟 나눠서 끼운 다음 아이한테 초록색 나뭇잎 떨어지면서
일등이가 진지해 지금 부르는 걸로 넘어가는데 배경이랑 분위기랑 노래랑 다 잘 어울림
아이가 노래에 집중하고 있는 일등이를 부르면서 현실로 돌아오는데
아이로 시작해서 일등이로 끝나는 흐름이 좋았다고 느낌
한 가지 아쉬웠던 건 결말에서 원작은 일등이가 아이한테 연락해서
알바 끝나고 만나자고 하는데 드라마는 성인이 된 이후에
일등이 관련해서 아무런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다 T_T
자퇴한다고 하고 끝나버려서 일등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함
그래도 아이일등 붙는 장면들은 다 좋았음 아이일등은 청춘물이다 (ง •̀_•́)ง
리을 장발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기대 이상으로
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그냥 리을 같아서 최고였음
장발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... 최고...
보면서 많은 위로를 받은 작품
원작을 볼 때도, 드라마가 나온 지금도
여전히 마술은 있다고 믿고 있다